2009년 11월 10일
나는 어디에 있는거니?


# by | 2009/11/10 13:43 | 몽골생활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11/10 13:43 | 몽골생활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11/01 21:48 | 몽골생활 | 트랙백 | 덧글(0)

시골에 살다보면 눈 맞은 개 한쌍이

'버얼건 대낮에 아이들이 보아서는 않되는 짓!'
을 일삼는걸 본의 아니게 보게 됩니다.
초딩때 친구들과 그 얘기를 하면서 생긴 의문은 '개는 그렇다 쳐도 소도 똑같을까? 그렇다면 암소는 허리가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누구나 상상할 수 없는 그런것이었죠. 나름 머리속으로 상상을 해보며 우리끼리 키득거리곤 했었는데, 그 의문은 중학교때였나? 어머니의 명령으로 용숫말 어느 축사로 처녀암소를 끌고 가서 직접 목격하고 해결됐습니다. 멀쩡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은 흘러...
대딩때였나? 더운 여름날 그늘진 시멘트 바닥에서 맨 윗 사진의 자세로 팔자 늘어지게 자고 있는 우리집 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소도 저렇게 늘어지는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 괜찮을까?'
그리고 그것은 사료관련 직장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해결되었습니다.
아무튼 겁쟁이 소 조차도 저렇게 팔자 늘어지게 누워있다는건 지금 편안하다는 얘기라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것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놈들도 가끔 저 짓을 합니다.
무슨 이상 있나 하고 식겁해서 달려가보면 '왜 그래? 의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몽골엔 사람보다 개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번식력도 한 몫 하고, 시골에 가 보면 웬만한 집에 개는 다 키우고 있지요. 그렇다보니 떠돌이 개들이 상당합니다. 6월 서쪽 몽골 여행때 시험삼아 틈틈이 개가 나오는 족족 찍어 봤는데 나중에 정리해보니까 개 찍으러 여행다닌 느낌이 날 정도더군요 거기다 체급이 중형견급 이상들이라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도시든 시골이든 주의를 요합니다. 뭐 큰개들이 오히려 순하긴 하지만, 가끔 얘네들도 맛이 갈 때가 있기도 하고,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들개들과 늑대의 잡종들일 가능성이 있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크게 위협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그들이 먼저 피하긴 합니다. 좋다고 앞발 들며 매달릴때 너무 놀라 움츠리거나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런것보다 더 위험이 되는건 애들이 워낙 지저분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이나 기생충같은 것들이겠군요. 개 좋아한다고 함부로 만지거나 하지 맙시다.(순하면 다 강아지 로 부르는 제 성격상 사람 여럿 놀래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여운걸 어떡하겠습니까...)

이정도 수준의 개들이 어슬렁거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얀 양말을 신었군요
저 개 만지고 엄청 혼났습니다. 병 옮으면 어쩔꺼냐면서...

이 정도 수준도 가끔 있곤 합니다만, 정작 몽골사람들은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얘들도 사람한테 덤벼봤자 국물도 없을걸 알기 때문에 특별히 부르지 않는 한은 항상 거리 유지 하지요 음식점 문 앞에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들어갈 틈을 보이기도 하지만, 소리 한번 지르면 바로 나갑니다.

이런것들을 먹다 보니 질병이나 기생충의 위험이...
(뭐 어느나라든 다 마찬가지 얘기지만요)
아무튼, 저런식으로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는 문제 때문에 몽골정부에서도 한시적으로, 개사냥(?)을 허락한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고, 증거로 코를 베어서 보여준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도 잘 모르겠군요 도시 안에 살게 된다면 특별한 천적이 존제하지 않아 개체수가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하니,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라면 뭐... 불가피하겠네요 염소고기, 소고기, 양고기에, 말고기, 낙타고기까지 널렸는데 개고기를 먹을 일도 없고요
길을 걷다 양지바른곳에 팔자 늘어지게 누워 있는 개를 보면 그 여유로움에 부럽기도 합니다 자고 싶으면 자고, 깨고 싶으면 깨고, 배고프면 밥 먹고 등등등. 하지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속에서 항상 노출되어 있기도 하군요 영역다툼이나 먹을것을 못 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라던가, 언제 사람이나 동족이 와서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등등 말이죠 하기사, 사람이라고 다르겠습니까?
어쨋든...

개새끼들은 다 귀엽습니다(응?)
# by | 2009/10/08 12:05 | 몽골생활 | 트랙백 | 덧글(2)

# by | 2009/08/01 18:33 | 자유게시판? | 트랙백 | 덧글(4)





# by | 2009/07/31 20:19 | 몽골생활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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